올림픽 축구 경기일정 및 최종명단

김학범 감독은 오늘 도쿄 올림픽 축구 명단을 확정하여 기자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총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은 18명이며, 파주 NFC에서 소집하여 훈련하던 23명 중 15명의 선수가 선발되었고 3명의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었습니다. 7월 평가 경기를 두 차례 가진 후, 7월 22일을 시작으로 올림픽 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으로 골키퍼에는 송범근(전북현대)와 안준수(부산아이파크)가 선발되었습니다. 수비수는 김재우(대구FC), 정태욱(대구FC), 김진야(FC서울), 설영우(울산현대), 이유현(전북현대), 김민재(베이징궈안)가 선발되었으며, 미드필더는 이동경(울산현대), 이강인(발렌시아), 원두재(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동현(강원FC) 이 선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현대), 권창훈(수원삼성), 황의조(보르도)가 선발되었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는 황의조와 권창훈, 김민재가 뽑혔습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명단

와일드카드 중 김민재의 경우에는 베이징궈안과의 차출 협의가 있어야 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시 김민재의 차출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유럽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 협상이 쉽지는 않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차출 여부가 올림픽 축구 성적에 굉장한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 중 정승원 선수와 이동경 선수 소개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flyto.wcdoit.com/entry/이동경-올림픽-축구-대표팀-선수-소개

이동경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 소개

https://flyto.wcdoit.com/entry/정승원-올림픽-축구-대표팀-선수-소개

정승원 올림픽 축구 대표팀 선수 소개

올림픽 축구 경기일정

최종 선발된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월 2일 파주 NFC로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후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에 앞서 경기력을 정비합니다. 현재 평가전 일정은 7월 13일과 16일로 예정돼있으며 13일 경기 상대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가 뉴질랜드전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축구 경기일정을 치르게 됩니다.

 

프랑스전(7월 16일)

7월 16일에는 강팀 프랑스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프랑스는 올림픽 A조에 속해 있으며, A조에는 멕시코, 남아공, 일본이 속해 있습니다. 프랑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은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프랑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 명단

미드필더에 스타드 렌의 카마빙가와 마르세유에서 뛰었던 지냑이 눈에 띕니다. 아쉽게도 파리 생제르망의 음바페의 경우에는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조에 속한 프랑스가 2위로 진출하고 B조에 속한 한국이 1위로 진출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8강에서 만날 수 있기에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프랑스전은 7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아직 7월 13일 상대팀은 미정인 상태입니다.)

 

올림픽 조별리그 예선 경기일정

올림픽 B조(한국,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에 속한 축구 대표팀은 7월 17일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이후 7월 22일 오후 5시 뉴질랜드, 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 28일 오후 5시 30분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경기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올림픽 축구 조편성

B조에 속한 팀들은 비교적 쉬운 상대라고 평가받는 상대들이라 무난히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면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은 부담감이 작용하겠지만 그 부담감이 동기부여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어린 만큼 올림픽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하고 나중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잘 이끌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